KAIST(총장 서남표)와 한국차세대컴퓨팅학회(회장 임철수 서경대 교수)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2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WCC)` 본선이 15일 코엑스 전시장 3층 D1홀에서 개최됐다.
16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뇌파를 이용한 게임을 통해 집중력 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비 스마트(Be Smart)`, 착용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사용자의 생체 신호를 측정해 건강 정보를 알려주는 가방 `Bag점` 등이 경쟁한다. 또 탭댄스를 추면서 즐기는 체감형 댄스 게임 신발, 스마트폰 텍스트를 점자로 출력하여 주는 시각장애인용 장갑, 간병인의 역할을 대신 해주는 환자복 등 개성 있는 작품들도 소개된다.
올해 대회부터는 삼성전자 후원을 받아 본선에 진출한 모든 팀에게 갤럭시S3, 갤럭시 노트 등 스마트 IT 기기를 지원해 메인 프로세서로 사용한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