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반도체, 무결점 LED 가로등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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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가로등 전문업체 ㈜세이브반도체(대표 전영숙)는 자사의 LED 가로등 기술을 공개했다.

지난 7일 ㈜세이브반도체에서는 차세대 신기술을 접목한 LED 가로등 신제품 ‘세이브 에코(SAVE ECO)’에 대한 실증 테스트를 공개했다. 이번 테스트는 최종 품질에 대한 무결점 시험으로 진행된 것으로 세이브 에코의 핵심기술인 ‘진공’ 상태에 대한 실험이 진행된 것이다.

시험은 세이브 에코 LED 가로등에 불을 밝힌 채 어항에 물을 가득 채우고 완전히 잠기도록 담그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기존의 LED 가로등의 경우 장시간 사용 시 변형이 오거나 외부의 기온 및 습도, 비바람 때문에 수명이 약한 문제가 핵심적으로 지적되곤 했다. 이날 테스트는 외부로부터 영향에 따라 빛굴절, 누전 여부, 조도, 가로등 램프 내부 습기, 열 등에 이상이 오는지를 체크한 것이다.

약 1시간 가량에 걸친 테스트 결과 세이브 에코는 빛굴절, 빛밝기(조도), 내부 습기 등 어떠한 부분에도 이상이 발생되지 않았다. 이유는 기존 LED 가로등 생산 방식과 다소 다른 세이브 에코의 생산 방식 때문. 세이브 에코는 최첨단 기술이 들어간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등에 적용되는 ‘저진공(Low Vaccum)’ 상태로 LED 가로등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진공’이란 말 그대로 제품 내부의 공기를 완전히 빼낸 상태를 말한다. 특히 저진공은 1 Torr(토르)에서 10-3 Torr의 상태를 말하는데, 이는 대기공기가 99.9% 이상 빠져나간 상태로 공간의 기체압력이 대기압(1기압)보다 낮은 상태다.

기존의 가로등 뚜껑을 덮는 밀폐방식과 달리 이러한 진공 상태는 LED 가로등을 외부의 환경으로부터 완벽하게 차단해 주기 대문에 자연에서 발생되는 습기나 바람, 태양열, 해충 등에 노출돼 수명이 단축될 일이 없다는 설명이다.

전영숙 대표는 “진공 상태의 LED가로등은 LED의 특성을 그대로 살리는 것은 물론 LED 고유의 빛을 낼 수 있게 해주는 반영구적인 제품으로 유지보수 비용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며 “또한 세이브 에코에는 그린 기술을 접목해 200W 가량의 기존 가로등 소비전력을 75W로 낮춰 에너지 효율도 매우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현재 ㈜세이브반도체는 내년도 상반기 세이브 에코 양산체제를 앞두고 최종 점검 및 체제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계열사인 제로와트 신기술 업체 ㈜모토모테크원의 주력 그린제품인 올인원 PC를 중소기업 최초로 금형 개발을 마친 후에 해외판매 수주 중에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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