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의원(민주통합당, 대전유성)이 요구한 과학벨트 부지매입비 700억 원이 14일 국회교육과학기술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상민의원은 “지난 13일까지 열린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예산심사소위원회 회의에서 예산소위 위원 설득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14일 교과위 전체회의에 최종 통과됐다”고 말했다.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인 이 의원은 교과위 예산활동과 병행해 지난 5일부터 시작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국무총리를 상대로 과학벨트 부지매입비 700억 반영을 강력하게 요구해 왔다.
이번에 교과위를 통과한 과학벨트부지매입비는 예결위에서 이 의원 요구에 따라 계수조정소위로 넘겨졌다. 최종 결정은 조만간 구성될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에서 확정된다.
이상민의원은 “국무총리와 재정부장관이 부지매입비 지자체부담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과위 여야의원들을 설득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요구한 700억 원을 그대로 반영시킨 것은 큰 성과”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