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양금속공업,영신나이프와 MOU교환

도금처리 전문기업 기양금속공업(대표 배명직)가 주방용품 전문 제조기업 영신나이프(대표 정재서)와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양금속공업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황금칼 제품을 갈지 않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웨이브칼로 재탄생 시키기 위한 공동개발의 일환으로 상호협약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MOU 체결 업체인 영신나이프는 67겹의 단조공정을 거쳐 만들어진 일본산 다마스커스 소재를 이용해 40년 이상 축적된 칼 가공 기술을 소유하고 있으며, 옛날 방식의 열처리 기술(1,100℃)을 가지고 있다. 전체 수작업 공정을 거쳐 이중날 제거 및 최종 날을 세우는 전통을 이어온 기업이다.

기양금속공업 역시 배명직 대표가 보유한 표면처리 기술인 티타늄도금기술(강도를 높이고 부식을 방지)과 순금증착기술(디자인의 멋스러움과 고급스러움), 세라믹코팅(강도와 내구성 향상), 항균코팅(세균으로부터의 보호) 등을 결합해 이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지난 8월 기양금속공업은 세계 최초로 티타늄 순금도금과 친환경 나노 항균처리 신기술이 결합된 주방용 명품칼인 `황금칼`을 선보인 바 있다.

배명직 대표는 자신만의 보유 기술을 이용해 황금칼뿐만 아니라 학모양을 가진 전통적인 가위와 과일을 깎는 과도, 과일커팅기 등 다양한 제품 개발해 출시를 완료한 상태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