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실수로 사용자들의 비밀번호를 리셋시켜버렸다. 무려 1억4000만 이상에 이르는 액티브 사용자의 비밀번호가 새로 설정되어버렸다.
8일(현지시각) 로이터,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위터는 정기적인 보안 심사를 진행하면서 이 같은 실수를 저질렀다.
트위터는 “손상된 계정이라고 판단되는 경우 비밀번호를 리셋하고 이메일로 해당 계정의 사용자에게 고지한다”며 “이번 일은 손상된 계정으로 간주한 것 이상으로 많은 비밀번호가 의도치 않게 리셋되어버렸다”고 자사 블로그에 포스팅했다.
또 이로 인해 즉시 8일 아침 해당 계정의 사용자들에게 이메일로 안내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트위터의 대변인은 보안 사고 및 회원 피해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