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76% 빅데이터 분석 진행 중…내부 데이터 우선 활용"

전 세계 10개 기업 가운데 7개 이상이 이미 빅데이터 분석에 나서 기업경영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IBM과 옥스퍼드대학 사이드 경영대학원이 공동으로 발표한 `애널리틱스:빅데이터 이용의 현실`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기업 가운데 빅데이터 개발 초기 기획 단계에 있는 47%를 포함해 총 76%의 기업들이 빅데이터 분석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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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수집 경로

이들 기업들은 트랜잭션(88%), 로그 데이터(73%), 이메일(57%) 등 빅데이터 분석에 내부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소셜미디어 등 외부 데이터보다 내부 데이터의 막대한 가치에 더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외부 소셜 미디어를 빅데이터 분석에 활용하는 기업은 43%, 외부 오디오는 38%, 외부 사진 및 동영상은 34% 수준에 그쳤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대한 기업들의 신뢰도는 크게 향상된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63%는 빅데이터 분석 자료가 기업의 경쟁우위를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10년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동일한 질문에 겨우 37%의 응답자만이 동의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려 70%나 급증한 셈이다.

마이클 슈록 IBM 글로벌 인포메이션 매니지먼트 리더는 “대부분 기업들은 빅데이터가 기업 의사결정과 사업결과를 개선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하지만 빅데이터를 어떻게 사용하기 시작할 것인지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많은 기업들이 아직 빅데이터 도입 초기 단계에 있지만 선두 기업들은 빅데이터 이니셔티브에서 이미 막대한 가치를 얻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IBM과 옥스포드대학은 올해 세계 95개국 26개 산업의 비즈니스 및 IT 전문가 1144명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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