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콤이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발표하고 국내 영업을 확장한다. 폴리콤코리아는 7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제품군을 선보였다. 폴리콤은 지난해 기준 국내 기업 비디오 솔루션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폴리콤코리아는 이날 `리얼프레전스 클라우드 엑시스 슈트` 등 클라우드 기술이 적용된 제품군과 초슬림 임원진용 데스크탑, 모바일기기를 위한 소프트웨어, 리뉴얼 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공개했다.
클라우드가 적용된 엑시스 슈트는 브라우저만으로 구동이 가능하다. 별도 솔루션을 갖추고 있지 않아도 카메라 기능만 있으면 영상회의가 가능하다. 콘택트센터 등 불특정 다수 대고객 업무가 핵심인 산업에 적당하다. B2B를 넘어 B2C 영역으로 영상협업 범위를 넓힐 수 있다.
초슬림 임원진용 데스크톱을 비롯해 PC, 랩톱, 모바일기기에서 동일한 수준의 품질을 유지하는 소프트웨어 등 엔드포인트 솔루션도 선보였다.
중견 기업 공략을 위한 제품은 비용부담을 낮추고 핵심기능은 살렸다. `콜라보레이션 서버 800` `가상 에디션 그룹 300` `데스크톱 2.0` `모바일 2.0` 등은 부담 없는 가격에 영상협업 기능을 제공한다.
20여 개 유저인터페이스(UI) 기능이 추가된 `폴리콤 사용자경험 디자인(UX)`은 최대 1080p60 영상 품질을 제공한다. 특허 출원중인 스마트 페어링 기술을 비롯해 영상, 콘텐츠 공유, 음성 기능을 제공해 IT 관리와 지원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대준 폴리콤코리아 사장은 “영상협업을 중심으로 비디오 유비쿼스 시대가 본격화 됐다”며 “새로운 포트폴리오로 중소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버티컬 마켓에서 신규 비즈니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