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표적인 우수 공공정보화 사업 29개가 왕중왕 전을 펼친다.
행정안전부와 전자신문이 오는 29일 공동 주최하는 `2012 공공정보화 대상` 경진대회에 17개 기관 29개 정보화 사업이 본선에 진출한다. 국제연합(UN) 전자정부 평가 1위에 걸맞은 공공정보화 성과를 격려하고 우수 정보시스템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한 범정부 포상 제도다.
29개 정보화 사업이 대통령상을 놓고 29 대 1의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국무총리상, 행안부 장관상, 전자신문 대표상도 경진대회에서 결정한다. 경진대회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진행한 정보화 사례 중 우수 사례만 선별, 접수해 진행한다. 올해 경진대회부터 발표심사 위원의 현장심사 참여기회를 확대, 현장 심사를 강화했다.
본선 경쟁하는 중앙부처 정보화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정보센터의 `문화 PD를 활용한 문화정보서비스`를 비롯한 10개 기관 13개 사업이다. 지자체 정보화 사업은 서울시의 `시민이 참여하는 공공데이터, 열린 데이터 광장 서비스` 등 7개 지자체 16개 사업이다.
경진대회는 행안부 등 중앙부처, 지자체 정보화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출품 정보화 사례 발표와 대통령상 등 우수사례 시상식도 진행한다. 장광수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이 IT를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거나 대국민 서비스를 향상시킨 사례를 발굴, 확산해 균형 있는 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공공 정보화 성과를 격려하고 우수사례에 대한 범정부적 공유, 확산 기반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