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출자기관 평가서 `신용보증재단` 최고 등급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나` 등급

부산시는 25일 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부산신용보증재단이 최고 등급인 `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서 출자하거나 출연해 설립한 9개 기관을 대상으로 벌인 이번 평가에서 `나`등급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경제진흥원, 부산국제교류재단 등 3개 기관이 선정됐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 부산디자인센터, 부산문화재단, 부산복지개발원은 `다` 등급, 부산영어방송재단은 가장 낮은 `라` 등급을 받았다.

공인회계사, 경영학 교수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평가대상 기관이 법인 설립 취지에 부응하려면 경영 노하우를 쌓고 전문화와 조직 안정화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각종 사업을 유치하는 등의 자체 수입활동을 통해 열악한 수익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시는 내년부터 벡스코 등 그동안 평가에서 제외됐던 출자·출연 기관에 대해서도 경영평가를 할 예정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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