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대표 허정도)는 `마이라이프`로 앱 매거진 시장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마이라이프는 교보문고가 만드는 웹진으로 책정보, 음악, 미술, 스포츠 등의 문화 지식 정보가 담긴 앱 매거진이다. 지난 9월 첫 발매해 교보생명 파이낸셜 플래너(FP)에게 판매를 시작했다.
교보생명 FP는 교보문고에서 매달 1000원에 매거진을 구매해 자신의 고객들에게 마이라이프 앱을 전송할 수 있다. 앱을 다운로드 받은 고객은 매달 업데이트되는 매거진을 받아보는 방식이다. 보험 가입자에게 보내던 오프라인 소식지가 `디지털`로 바뀌는 셈이다.
교보생명의 전체 FP 가운데 디지털 매거진을 구매한 비율은 15% 내외다. 교보문고는 영업사원이 많은 회사를 마이라이프의 장기 고객으로 보고 향후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훈 교보문고 디지털사업단장은 “회사가 가진 지식정보와 문화콘텐츠를 가공해 매거진을 제작하는 것”이라며 “이런 시도를 지속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전자책 콘텐츠를 만들려고 한다”고 전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