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인터넷 중독 예방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행정안전부는 청소년들이 사이버 폭력과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해 연극에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영화치료 집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포럼 연극인 `뉴 밸런스 뉴 라이프`는 경찰청 협조를 얻어 24일 수서경찰서를 시작으로 11월 2일 영등포 경찰서, 5일 충북 제천경찰서, 8일 부산북부경찰서에서 열린다. 행사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정보윤리의식을 높이고 전문 연극인들이 재능을 기부해 이뤄지는 것이다. 사단법인 e새생활운동중앙회도 함께 한다.

포럼연극은 주인공이 그릇된 행동을 하는 여러 개 장면을 구성, 사회자 질문으로 학생 간 토론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장면마다 학생이 직접 무대에 올라가 주인공이 돼 실제 연기도 펼친다. 포럼연극을 기획한 영화배우 정진씨는 “재능기부 방법을 고민하다 미래 세대인 청소년 대상의 포럼연극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행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정보화진흥원은 청소년들이 영화감상 후 상담사와 대화를 나눠 영화를 매체로 자신들의 진정한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미있는 놀이와 심리치료도 병행해 진행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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