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첫 국적 크루즈호의 100억 규모 IT사업 수주

SGA가 국내 처음 취항하는 우리나라 국적 국제 크루즈호에 100억원 규모의 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SGA는 이와 관련해 사업 주관사인 로터스마인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2일 밝혔다. 로터스마인의 유상신주 4.42%(30억원)도 취득해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SGA는 내년 2월부터 제주~상하이 노선을 운항할 예정인 4만톤급 `로터스 크루즈호`에 정보보호·네트워크·CCTV관제·전사자원관리(ERP) 등 정보 인프라를 구축한다.

은유진 SGA 대표는 “MOU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전 준비로 진행된 것”이라며 “향후 10만명 이상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크루즈호의 첨단 정보시스템을 제공, 이를 기반으로 크루즈 시스템통합(SI)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터스마인은 지난달 국토해양부로부터 순항여객운송사업 면허를 취득, 최근 영국 최대 크루주 선사인 `로터스 크루즈호` 구매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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