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통신용 반도체로 성장한 브로드컴은 와이파이 콤보 칩으로 전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싱글 칩 듀얼밴드 콤보 칩인 `BCM4334`는 스마트폰용 칩으로 전력 소비량을 최저로 낮추고 완벽한 무선 연결 시스템을 제공한다. BCM4334은 활성 및 유휴 전력을 줄이기 위해 고급 디자인과 40나노미터(nm) 공정 기술을 사용했다.
BCM4334에는 국제전기전자기술협회(IEEE)이 규정하는 규격인 802.11 a/b/g/n 단일 스트림 MAC을 사용하며 베이스 밴드를 비롯해 블루투스 4.0, 통합 FM 라디오 수신 기능이 들어가 있다. 또 와이파이 디스플레이 및 와이파이 다이렉트 기술을 적용해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스트리밍될 수 있도록 했으며 듀얼 밴드 네트워크 접속을 가능케 하는 고급 스위칭 기술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폰이 수면 모드일 때도 푸시 이메일이나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배터리 수명을 절약하도록 돕는다.
브로드컴은 이 밖에도 블루레이 디스크 솔루션, 블루투스, 디지털 케이블 및 위성 셋톱 박스, 케이블 모뎀 및 주택용 게이트웨이, 스토리지 네트워킹용 초고속 전송 및 스위칭, 홈 네트워킹 및 무선 네트워킹 등의 솔루션을 만든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 기술과 선진 디자인 방법론을 활용해 주요 브로드밴드 커뮤니케이션 시장에 완벽한 시스템-온-칩(SoC) 솔루션 및 관련 하드웨어(HW) 및 소프트웨어(SW)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1991년 설립됐으며 군사 커뮤니케이션 기술(TRW)에서 얻은 35년 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