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SW기업에 맞춤형 지원사업과 함께 지역 SW산업을 선도할 대표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박준병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기관내 IT융합산업본부가 주축이 돼 지역내 SW 기술을 기반으로 전 산업 분야와 융합화 촉진을 추진하고 있다”며 대전지역 SW산업 육성 방향을 밝혔다.
“대전은 전국에서 서울을 제외하고 SW기업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입니다. 출연연이 가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업한 지역 다수의 SW기업은 이 분야에서 최고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산업을 견인할만한 대기업이 없어 산업 규모면에서는 열악한 상황입니다.”
박 원장은 “2010년 말 기준으로 대전지역 SW기업 중 30억원 미만 기업이 전체의 64.3%나 되는 등 여전히 영세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지역 중소 SW기업의 내실화를 다지고 성장 기틀 확립을 위해 기업 규모별·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SW 기술 발전 사이클은 매우 짧고, SW 기술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SW기업을 선도하고 빠른 대응을 이끌어주기 위한 장기 계획 수립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를 해결할 돌파구로 SW를 중심으로 한 IT 융합 육성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원장은 “최근 대전 스마트앱 센터 구축을 계기로 지역 앱산업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대전SW융합센터를 중심으로 SW 제품 신뢰성 및 안정성의 검증 체계를 지원하는 등 지역 SW기업의 성장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