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보브(대표 이인영)가 16일 무료 소셜 음악 서비스 `보노사운드(bonosound.com)`를 오픈했다. `보노사운드`는 페이스북 유저 정보 기반으로 저작권 문제가 없는 유튜브 음악 동영상을 사용자들이 서로 공유하면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페이스북 이용자라면 별도 인증과정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보노사운드에서는 사용자가 올린 다양한 음악 동영상을 즐기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다른 사용자에게 추천·공유할 수 있다. 사이트 자체에 내장된 플레이어를 통해 자신만의 재생리스트를 만들어 원하는 음악을 즐길 수도 있다. 이인영 대표는 “어릴 적 친구들과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을 테이프나 CD로 녹음해서 선물하던 것처럼, 디지털 음악시장에서도 감성적인 음악추천으로 서로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이디어보브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1기 출신으로 지난해 포스코 신사업공모전 최우수상, EBS 창업 서바이벌 `브레인빅뱅` 대상을 차지하며 정식 서비스 출시 전부터 업계 관심을 모아왔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