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모바일이 내년부터 4세대 롱텀에벌루션(LTE) 네트워크를 전국 100개 도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13개 도시에서 진행 중인 시범사업을 상용서비스로 바꾸는 것이다.
15일 중국뉴스네트워크는 차이나모바일이 최근 100개 도시를 커버할 TD-LTE 장비를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구매 규모는 총 20만 기지국을 커버할 수 있을 정도다.
이에 앞서 차이나모바일은 LTE 데이터 단말기 3만5000대 입찰계획을 발표했다.
글로벌 경기 부진까지 겹치면서 침체됐던 중국 통신장비업계가 다시 활기를 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터져 나왔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속도로 본다면 차이나모바일은 내년까지 TD-LTE 상용화 서비스를 달성해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