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2012 해외 시장 개척단 역대 최고 실적

구로구 `2012 해외시장개척단`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구로구는 “구로디지털단지 내 9개 기업으로 구성된 해외시장개척단이 지난달 12일부터 22일까지 9박 11일 일정으로 러시아 모스크바와 노보시비르스크, 우크라이나 키예프를 방문해 1126만달러(125억원)의 가계약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 2003년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이후 가계약 기준으로 역대 최고액이다. 지난해 남미 해외시장개척단은 110억원의 가계약 실적을 기록했다.

구로구는 효과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선진국 중심으로 파견해 오던 해외시장개척단을 지난해부터 신흥시장 쪽으로 돌렸다.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신민철 자인테크놀리지 대표는 “50만달러 규모 초음파 유량계를 러시아 테크노우에 독점 공급하기로 가계약을 체결했다”며 “사전 조사를 통해 현지 바이어와 충분히 정보를 교환한게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성 구청장이 단장을 맡아 진두지휘한 해외시장개척단은 키예프 국립공과대학 부총장단, 우크라이나 주재 한국 경제인협의회장단, 우크라이나 고려인협의회장 등과 면담을 했고, 우크라이나 주재 김은중 대사 환영 만찬에 참석해 구로 지역의 기업 지원정책을 소개하기도 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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