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비, `글로벌 NFC 모바일캐시비` 서비스 상용화

외국인도 우리나라에서 NFC(근거리무선통신) 지원 스마트폰만 있으면 교통카드 이용은 물론 구매 결제도 할 수 있게 된다.

롯데통합선불카드 `캐시비` 운영사 이비카드와 마이비는 KT 및 일본 NTT도코모와 제휴, 국내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글로벌 NFC 모바일캐시비 서비스`를 내년 상용화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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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에 들어와 별도의 교통카드 구매 없이 자신이 사용하는 NFC 스마트폰에 `글로벌 캐시비 앱(애플리케이션)`을 설치 후 바로 전국 교통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국내 모바일캐시비 고객과 동일하게 교통뿐 아니라 전국 편의점, 롯데백화점 등 캐시비 유통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류부현 캐시비 영업부문장은 “글로벌 NFC 모바일캐시비 서비스를 통해 일본 관광객 뿐 아니라 전세계 관광객들이 국내 방문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관광객이 해외 방문 시에도 자신이 보유한 스마트폰을 통해 해당 국가의 교통 및 유통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추가 제휴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모바일캐시비는 전국 대중교통 및 주요 5대 편의점(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CU, GS25, 미니스톱)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 롯데리아, 롯데월드, 엔제리너스커피, 크리스피크림도넛, 롯데시네마, 롯데슈퍼 등 전국 약 5만여개 캐시비 가맹점에서도 쓸 수 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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