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와 프로젝트 멘토링]동원대 정보통신과

1996년 설립된 동원대 정보통신과는 인성과 성실성을 갖춘 스마트 모바일·의료기기 융합 분야에 적합한 전문가 양성이 학과 비전이다. 21세기 지속 경쟁력을 갖춘 융합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현장적응형 융합산업(IT+의료기기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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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와 프로젝트 멘토링 사업에 참가 중인 동원대 정보통신과 학생들.

창업동아리 활동도 활발하다. 학과 내 창업동아리인 `친환경에너지 연구회`가 이공계 대학생 과학기술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창업동아리 `ITHP`는 지난해 이브와 멘토링사업에 참여해 `블루투스를 이용한 심전계`로 컴퓨터정보학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멘토기업으로 에이치비테크(대표 김형태)를 선정했다. 에이치비테크는 창업지원자금을 바탕으로 설립된 회사로 멘티인 학생들에게 벤처정신과 함께 `스마트폰 기반의 심전도계 제작 및 앱 개발` 멘토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스마트폰 기반 앱을 제작해 무선으로 심전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의료기기를 구현한다. 이는 독거노인, 노인 요양시설 입주 노인, 심혈관 질환자 등의 이상상태 발생 시 응급 관리를 위한 스마트폰용 헬스케어 시스템이다.

프로젝트는 심전도 신호를 검출하는 하드웨어를 설계하고 이를 스마트폰으로 모니터링하는 고품질 앱 프로그램 개발을 목표로 u헬스케어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멘토링 프로젝트에서 여학생에게 다소 부담이었던 하드웨어 실무능력과 앱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향상시켜 재능 있는 이공계 여대생의 IT산업 진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IT기업 연계 프로젝트 멘토링사업을 맡고 있는 조병서 교수는 “여학생이 하드웨어 실무지식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여학생 실무능력 향상으로 여성 IT인력 양성이 이뤄져 융합산업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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