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발표한 2012년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지수(IDI) 1위를 차지했다.
ITU가 155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1위에 올랐다.
ICT 발전지수는 ICT 접근성·이용도·활용력 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우리나라는 ICT 활용정도를 나타내는 이용도·활용력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접근성 부문에선 11위로 평가됐다.
세부 지표별로는 유선전화 회선 수(3위), 인터넷 접속가구 비율(1위), 무선 초고속인터넷 가입건 수(3위), 유선 초고속인터넷 가입건 수(4위), 고등교육기관 총 취학률(1위) 등에서 최상위권을 랭크됐다.
ITU의 ICT 발전지수는 ITU 회원국 간 ICT 발전정도를 비교·분석하기 위한 지수로, 국가 간 ICT 발전경로·디지털 격차·성장 잠재력 등을 평가하는 게 목적이다.
우리나라에 이어 스웨덴과 덴마크가 뒤를 이었고 아시아 국가 중 일본은 8위, 홍콩은 11위, 싱가포르는 12위, 마카오는 14위에 올랐다.
방통위는 “정부의 방송통신 인프라 고도화 정책 추진으로 우리나라 ICT 환경이 세계 최고수준임이 확고해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ITU ICT 발전지수 한국 세부지표 순위 자료:ITU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