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베트남서 전략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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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베트남을 방문 현지에서 전략회의를 진행한다.

지난 3일 일본으로 출국한 이건희 회장은 11일 사흘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휴대폰 공장 등을 둘러본 뒤 중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베트남에서 삼성 사장단과 경영전략 회의를 열어 아시아 시장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현지 휴대폰 공장 추가투자 여부를 타진하고 향후 전략 등도 구상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신종균 삼성전자 정보기술모바일(IM) 담당 사장을 비롯한 삼성 사장단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이재용 사장은 이날 오후 늦게 김포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베트남으로 이동했다.

이건희 회장 부자는 베트남 현지에서 고위 공직자와의 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회장 일행은 회의 일정 등을 소화한 뒤 13일 베트남 북부 박닝성의 삼성전자 휴대전화 공장을 방문해 현지 임직원을 격려한다. 삼성전자는 박닝성 공장을 2020년까지 세계 최대규모의 휴대전화 제조공장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현지 투자를 15억달러까지 늘릴 예정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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