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정보통신(대표 문진일)은 세종시 u시티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3월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DB정보통신은 지난해 LG CN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9월 120억원 규모 세종시 u시티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세종시 u시티는 행정도시 특성에 맞춰 맞춤형 행정 서비스·교통정보·주차장 안내·원격진료·기상정보·시설물 안내 등 개인별 맞춤 U서비스를 제공한다. 주거지역과 도로, 공원에는 방범 CCTV를 설치해 범죄를 방지하고 경찰, 소방서 등과 실시간 연계돼 범죄 재난 사항도 실시간 대처한다.
컨트롤타워인 `도시통합정보센터`는 교통 상황실을 비롯한 119재난실, 재해상황실, 도시종합상황실, CCTV상황실, 시설관리센터 등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대부분 지자체들은 유사 기능의 상황실을 별도 운영하지만 세종시는 통합 관리로 인건비와 유지비를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김상열 DB정보통신 기술본부장(전무)은 “대한민국 행정 수도에 걸맞은 도시를 위해 노하우와 기술력을 결집해 전국 u시티 표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