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딸을 둔 직장맘 최 과장은 아이와 함께 있을 때엔 수시로 스마트폰을 들이대고 사진을 찍는다. 아이가 귀여운 짓을 할 때마다 카메라로 찍어 남기고 싶은 마음을 참을 수 없다. 문제는 이렇게 쌓인 사진이 스마트폰 갤러리에만 차곡차곡 쌓인다는 것. 나중에 찾아볼 수 있도록 잘 분류해 정리하고, 조카를 유난히 예뻐했던 유학 간 동생에게도 보여주고 싶지만 사진 정리에 보통 시간과 노력이 드는 게 아니다.
이런 사람이라면 네이버 클라우드 서비스 N드라이브의 사진 관리 기능을 활용해 보자. 스마트폰 보급으로 쉽게 사진을 찍고 소셜 네트워크로 공유할 수 있게 되면서 새로 만들어지는 사진 파일은 계속 늘고 있다. N드라이브에만 약 33억개의 사진이 저장돼 있다. 전체 N드라이브 데이터의 66%다.
N드라이브도 사진 통합 관리 기능에 많은 신경을 썼다. N드라이브 모바일 앱은 자동 저장 기능을 갖췄다. 스마트폰이 고장나거나 분실해도 수백 장 쌓여 있는 아이 사진은 N드라이브에 안전하게 남아 있다. 앱에서 자동저장을 설정해 두면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은 자동으로 N드라이브에 보관된다.
쌓인 사진은 간단히 분리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 분류는 사진 관리의 출발점이자 가장 노동집약적 작업. 수많은 사진을 일일이 분류하기란 쉽지 않다. 사진이 늘어날수록 활용도는 낮아진다.
N드라이브는 모든 사진을 자동 분류한다. 얼굴식별 기술을 이용해 인물 기준으로 편리하게 나눠준다. 촬영 일자나 폴더에 따라 보기도 가능하다. 많은 사진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사진 비율 그대로 썸네일 형태로 배열된다.
이렇게 분류된 사진은 `앨범`으로 만들어 보다 쉽고 유려하게 개성을 표현한다. 사진을 모아 나만의 스토리도 만들 수 있다. 6가지 앨범 테마가 제공되며, 사진을 클릭해 옮기는 것만으로 손쉽게 나만의 앨범을 꾸밀 수 있다.
제작된 앨범은 카페와 블로그, 미투데이,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보내 지인과 함께 볼 수 있다. 사진 보관에서 온라인 공유까지 N드라이브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앨범 제작은 PC에서만 가능하다.
N드라이브는 사진 보관에 더해 사진 분류와 감상, 사진 활용 기능을 강화해 통합 클라우드 사진 관리 도구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네이버 포토뷰어`도 연계, 보관된 사진을 함께 보며 감상 및 편집할 수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