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서민)이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종로구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는 `룩셈부르크 영화 특별전`을 단독 후원한다고 9일 밝혔다.
특별전은 한국-룩셈부르크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룩셈부르크대사관이 주최하는 문화행사다. 룩셈부르크의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1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인 베릴 콜츠 감독의 코미디 `핫 핫 핫(2011)`을 제외한 10편은 모두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작품들이다.
넥슨은 영화제 후원을 계기로 룩셈부르크와의 협력관계를 경제적 우호관계에서 문화교류의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특별전에 직원들을 참석시켜 유럽 영화와 룩셈부르크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할 계획이다.
박진서 넥슨 기업문화실 이사는 “2010년 유럽법인 이전을 계기로 시작된 인연이 발전해 이번 영화제도 함께 하게 됐다”며 “유럽에서도 한국 게임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만큼 특별전을 계기로 한국과 룩셈부르크의 문화 교류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