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단장 김동근)은 2단계 광역선도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라이프케어, 광 융·복합, 친환경 수송기계 4대 미래 성장동력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1단계 광역선도사업으로 파악된 권역별 산업 집적도, 지역 경쟁력, 혁신 자원 현황 등을 반영해 실질적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의지다.
세부적으로 태양광 소재, 풍력시스템·모듈, 광부품 및 시스템, 신광원조명, 바이오식품, 바이오활성소재, 친환경 차량 및 부품, 그린·레저 선박 등 8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오는 2015년까지 매출액 1조7800억원, 수출 6300억원, 고용창출 3510명을 달성할 계획이다.
지역 대표 산업인 광산업은 그간 다른 산업과 접목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광주 광산업체가 밀집한 첨단산단은 현재 업체 수만 400여개에 이르고 관련 매출액도 3조원대에 달할 정도다.
호남권선도산업지원단은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의 지리적 여건을 활용해 신재생 에너지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과 광융합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면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지역을 타깃으로 고효율 에너지 절감형 조명 시장 확충에 나서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총 4222억달러의 수출 실적도 올렸다.
고용 창출 효과도 상당하다.
분야별로는 광 융합 1731명, 하이브리드카 1102명, 태양광 1008명, 풍력 350명 등 총 4191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다. 첨단산업 분야 육성으로 고용의 질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김동근 단장은 “1단계에 이어 2단계 사업을 통해 호남권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지역 산업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