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디지털국토엑스포] 4대 관전포인트

2012 디지털 국토엑스포는 해외 국가·기업들이 함께 하는 세계적 축제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구글과 에스리 등 세계적인 3차원(3D) 서비스 전문기업들이 전시회에 참여하며 세계적 석학들이 참여하는 국제 콘퍼런스도 동시에 열린다. 이밖에도 일반인들이 공간정보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과 `공간정보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어느 때보다 풍성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

Photo Image

#1 `리퀴드 갤럭시`로 세상을 한눈에=구글은 이번 행사 전시회에서 구글 어스의 3D 지도서비스인 `리퀴드 갤럭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주에서 직접 지구를 내려다보고 다시 바다 속으로 들어가 해양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다. 앉아 자리에서도 세계 곳곳을 탐험할 수 있다. 리퀴드 갤럭시에는 구글 어스 엔터프라이즈, 구글 맵스 엔진, 구글 코디네이터, 구글 맵스 API 포 비즈니스 등 다양한 기술이 축약돼 있다. 구글 외에도 에스리 등 세계적 공간정보 기업 20여 곳이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다.

#2 3D로 독도와 제주 용암동굴을 관람하자=국내외 공간정보 기업의 첨단기술과 제품을 전시하는 산업존, 관광과 레저 등 공간정보 체험을 할 수 있는 테마존, 공공기관의 공간정보 활용시스템을 전시한 공공기관존, 공간정보 활용이 우수한 애플리케이션을 전시한 앱존 등이 설치된다. 테마존에서는 독도와 주변 바다에서 일어나는 해양 현상, 제주 용암동굴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 3D 안경과 터치 스크린으로 경복궁과 제주 소천 동굴 등을 입체로 관람할 수 있다.

#3 공간정보 트렌드 알려주는 국제 콘퍼런스=공간정보의 국제적인 트렌드를 알고 싶다면 세계적 석학들이 참여하는 국제 콘퍼런스장을 방문하면 된다. 4개의 대형 콘퍼런스가 열리는데 대표적인 것은 공간정보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ICG TEK 2012`이다. 행사 첫날에는 국토해양부와 국토연구원이 `동아시아 공간정보 혁신과 지원정책`을 주제로 행사를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베트남과 필리핀 등 개발도상국이 참여해 공간정보 정책과 현황 등을 소개한다. ICG TEK 외에도 `지속가능한 해양영토 관리를 위한 해양 조사` 등 3개의 콘퍼런스가 동시 개최된다.

#4 내가 공간정보 `아이디어 왕`=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공간정보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열린다. 국토해양부는 행사에 앞서 공간정보 정책과 모바일 앱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며 행사 당일 현장 발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 외에도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런닝맨 미션 임파서블` `틀린 공간 찾기` `공간정보 게릴라 퀴즈`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런닝맨 미션 임파서블은 행사장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찾아 지령을 받고 이를 수행하는 게임이다. 우승팀에겐 아이패드3가 수여된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