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중소기업의 실용화 기술개발 이끈다`
지난 2006년 광주첨단산단에 시험생산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호남권지역본부(본부장 오익현)의 사명이다.
생기원 호남권본부는 동력부품센터, 솔라시티센터, 나노기술집적센터, 친환경부품소재센터(전주), 사업지원실 등 1그룹 4센터 1실 체제 아래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중소기업 실용화 기술개발 및 현장기술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동력부품소재와 나노융합디스플레이, 광·에너지융합, IT융합 농기계시스템 등 네 가지를 전략 분야로 선정해 집중 지원한다.
기업 지원 방향은 크게 세 가지로 연구역량강화, 고도기술지원, 생산기반기술 지원이다.
연구역량강화는 매년 약 50억원을 투입, 첨단부품소재산업의 하이테크 및 고부가가치화를 목표로 첨단부품소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 매년 약 30억원의 사업비로 초경량·신소재 부품의 공급기지화를 위한 초경량신소재 연구기반을 마련 중이다.
고도기술지원에서는 OLED 면조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박막태양전지 분야의 제조 기술지원을 위해 792억원을 투입, 나노기술집적센터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생산기반기술지원으로는 KOLAS 인증평가, 금형 트라이 아웃 기술지원, 국제환경규제대응 유해물질분석지원(RoHS)을 진행하고 있다.
오익현 본부장은 “매년 450여개 기업, 1만건 이상의 가공기술, 시작품제작, 시험분석, 기술지도 및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호남권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해 친환경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기술 개발을 집중 지원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