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은 28일(현지시간) 지난주 공개한 지도서비스의 부실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팀 쿡은 이날 애플의 웹사이트에 게시한 공개서한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세계적 수준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지난주 선보인 지도서비스는 이 같은 약속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었다"면서 부실을 인정했다.
그는 이어 "이 서비스가 고객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데 대해 정말 죄송하다"며 "지도서비스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팀 쿡은 "지도서비스를 개선하는 동안 애플 스토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빙을 내려받기하거나 구글, 노키아 웹사이트를 통해 이들의 지도서비스를 대신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이 이처럼 자사 서비스에 대해 공식 사과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 자사 제품의 대안으로 다른 회사 제품을 추천한 것도 업계 관행상 흔한 것이 아니어서 눈길을 끌었다.
애플은 지난 5년간 구글의 지도서비스를 이용해오다 지난 19일 새 모바일 운영체제(OS) iOS6를 선보이면서 자체 지도서비스를 선보였으나 축적된 데이터 부족 등으로 잇따라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제기됐었다.
그러나 애플은 지금까지는 사과 대신 "이용자가 많아질수록 개선될 것"이라고 말해 이용자들의 반발을 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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