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는 문화재청에서 진행 중인 `디지털 문화재 콘텐츠 제작용역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케이디씨가 수주한 사업은 문화재청의 디지털 문화재 콘텐츠 구축사업의 일환이다. 글로벌 디지털 헤리티지(유산) 시장에 조기 대응하고 시장 선점을 위해 추진 중인 핵심 사업이다. 국가 주요 문화재에 대한 전시 관람용 입체 영상 콘텐츠를 구현하는 업무다.
사업 대상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융릉·건릉`으로 결정됐다. 케이디씨는 대한지적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융릉·건릉에 대한 지적도 기반 3차원 지상 레이저 측량으로 데이터를 기록하고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3D 입체 영상을 제작한다. 이호길 케이디씨 대표는 “3D 지상 레이더 측량 데이터를 활용한 입체 영상 구축은 새로운 블루오션 개척을 의미 한다”며 “미래 핵심 동력 사업인 3D 측량 데이터 분야의 선두에 선 지적공사와 함께 수준 높은 콘텐츠 제작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