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업단지내에 공립 어린이집이 확충될 전망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경수)은 25일 구로동 본사에서 산업단지 보육시설 건립을 위한 `산업단지 보육시설 확충 정책자문단`을 발족하고 전국 산업단지내 워킹맘을 위한 어린이집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산업단지 보육시설 확충 정책자문단`은 산단공이 그간 추진해온 어린이집 건립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구성됐다. 자문단은 앞으로 산업단지 보육시설 확충을 위해 정부, 지자체, 지원기관 등 보육정책 기관과 기업체·근로자 대표, 운영기관 등 보육 수요자, 보육관련 전문가로 구성해 정례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산업단지 보육시설 확충 정책자문단`은 산업단지 관리기관, 지자체, 그리고 참여기업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부지확보, 보육시설 건축비, 원아확보 등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예정이다.
그간 산단공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제고하고, 산업단지를 청년고용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보육시설 건립을 추진해 왔다. 그 일환으로 작년에는 두 곳의 어린이집을 개원했으며 올해는 전경련과 지자체(인천 남동구, 시흥시, 안산시, 광주광역시)의 도움으로 전국 4개 지역에 5개 공립 어린이집 건립을 추진 중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