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상반기 탄소배출권 4500만원 거래

울산시는 올해 상반기 탄소배출권 모의 거래시장을 열어 4530만원 상당을 거래했다고 23일 밝혔다.

울산시는 이달 10부터 14일까지 자치단체, 시교육청, 지방경찰청 등 61개 공공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012 상반기 탄소배출권 모의 거래시장`을 개설해 총 1175톤(4530만원)을 거래했다.

탄소배출권 모의 거래시장은 오는 2015년부터 본격적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행을 앞두고 공공기관들이 먼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해 실천하고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는 것이다.

이번 거래시장에서 울산시는 140톤(에너지 감축량을 온실가스로 환산한 양), 남구청은 77톤, 북구청은 72톤 등을 거래했다.

이들 기관이 상반기 감축한 온실가스는 모두 728톤(이산화탄소)으로 집계됐다. 울산시는 참여기관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평가해 우수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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