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 `CVCE 2012` 성황리 폐막

충남도가 주최하고 충남테크노파크, 충남디스플레이협력단, 충남디스플레이산업기업협의회, 충남디스플레이 R&D 클러스터사업단, 호서대학교 링크사업단이 공동 주관한 국제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 `CVCE 2012`가 3일간 일정을 끝으로 20일 성황리에 폐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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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 `CVCE 2012` 행사 기간 중 인재 채용 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가 상담하고 있다.

올해로 8회째인 `CVCE 2012`에는 총 23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참관객도 3287명이나 됐다.

비즈니스 콘퍼런스 및 학술대회는 디스플레이 관련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열기가 높았다.

OLED 시장과 LCD 기술에 대해 집중 조명한 이번 컨퍼런스 및 학술대회는 △OLED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기술이전 △인쇄전자기술 등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전문성을 높였으며, 향후 디스플레이 산업 방향성을 명확하게 제시했다는 평가다.

특히 해외 초청 연사들이 발표한 LED·OLED 관련 최신 기술은 이번 대회 주제인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에 부합하는 수준 높은 것이었으며, 한국 기업과 기술 교류 및 협력 관계를 모색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얻었다.

ETRI 주요 연구진이 발표한 기술이전 세션은 잉크제조 기술, OLED 최신 기술 등 다양한 신기술 및 기술개발 현황 소개와 함께 기술이전 절차까지 제공해 관련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는 영국,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서 15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행사 기간 동안 총 4건(250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으며, 수출 상담액은 71000만 달러에 달했다.

지역 인력난 해소를 위한 디스플레이산업 인재채용박람회는 총 927여명의 구직자들이 참가했고, 현장에서 80명이 취업하는 성과도 거뒀다.

올해 처음 진행된 대학생 디스플레이 프리젠테이션(PT) 경진대회에는 외국인 유학생 3개 팀을 포함, 총 25개 팀 72명이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세계 최대 클러스터라 할 수 있는 충남 크리스탈 밸리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성공적인 행사로 치뤄졌다”고 말했다.


천안=박희범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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