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항소법원에 갤럭시탭10.1 판매금지를 조기에 해제할 수 있도록 관련 사건을 1심 법원에 돌려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20일(현지시각) 삼성전자는 1심 법원으로 사건이 환송되면 갤럭시탭10.1 판매금지를 해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배심원들은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이 애플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평결했다. 이에 같은달 26일 1심 법원에 판매금지 가처분을 해제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1심 재판장인 미국 북부캘리포니아 연방지방법원 루시 고 판사는 사건이 현재 항소법원에 계류 중이라며 `관할권 없음`을 들어 삼성전자의 신청을 거절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