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새로운 셋톱박스 솔루션 `STiH205`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ST는 유료 TV용 보안 셋톱박스 등에 적용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이번에 출시된 시스템온칩(SoC) 솔루션은 23x23mm 패키지에 탑재돼 최소 크기와 비용을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또 2층 인쇄회로기판(PCB)을 이용해 인터넷(IP) 및 방송용 셋톱박스를 작은 크기로 제작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STiH205는 기존 셋톱박스 SoC 솔루션인 `STiH207` 제품군보다 성능이 30~50% 향상된 제품이다. HD 지상파,케이블, 위성 및 IP 장비 등에 적용할 수 있다. 비용이 적게 들고 작은 크기가 중요한 HDMI 동글 등의 애플리케이션도 지원한다. 또 기존 제품군과 코드 호환이 되며 최소한의 개발 비용으로 제품 플랫폼 업그레이드나 확장이 가능하다.
로랑 르몽 ST 그룹 부사장 겸 통합 플랫폼 사업부장은 “최근까지 고객들은 작은 크기의 폼팩터를 위해 고성능 보안 컨텐츠 구현을 포기해야 했지만 STiH205의 출시로 이러한 고민은 해결이 됐다”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