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국내 밥솥 업계 1위 쿠쿠와 손잡고 가격을 30% 낮춘 압력밥솥을 선보였다.
롯데마트는 업계 처음으로 전기 압력밥솥을 PB 상품으로 출시한 10인용 `통큰 압력밥솥`을 19만9000원에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비슷한 사양의 제품보다 최대 30% 저렴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통큰 압력밥솥은 가마솥 밥맛을 내는 IH(Induction Heating) 기능, 세척이 편리한 분리형 커버 기능, 자동 스팀세척 기능을 갖췄다.
롯데마트 자체 조사 결과 소비자는 10인용 크기에 IH 기능과 분리형 커버 기능을 포함한 상품을 가장 선호하지만 20만원대 중후반 가격대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마트는 이번 PB 상품을 기획했으며 연간 1만3000대 규모로 대량 생산·유통해 거래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 인기상품 대비 세 배 많은 규모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S는 1년간 무상 제공하며 전국 롯데마트 점포와 쿠쿠 대리점에서 접수 가능하다.
최춘석 상품본부장은 “통큰 압력밥솥 출시를 위해 쿠쿠와 8개월 전부터 노력해왔다”며 “명절 때 압력밥솥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추석을 앞두고 우수한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