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채병용)는 오는 20일 16시 스마트허브(구 반월시화공단) 단지 내 입주기업인 인지컨트롤스에서 자동차부품 클러스터 회원사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을 초청해 `동반성장 기술교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산단공 경기본부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공동 기획, 1차 협력사에 집중된 대기업의 동반성장 지원체계를 개선코자 마련한 자리다. 완성차 기업의 2·3차 협력사들 다수로 구성돼 있는 자동차부품 클러스터와 유관기관 관계자들 간의 교류 세미나를 통해 경쟁력 제고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에는 자동차산업협회를 비롯해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자동차부품진흥재단, 자동차부품연구원, 동반성장위원회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1부 동반성장세미나는 조철 산업연구원 팀장이 `중소협력업체 경쟁력 제고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각 기관과 자동차부품 기업인들 간의 간담회를 통해 동반성장을 위한 정책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2부 기술교류 세미나에서는 단지내 자동차부품 기술선도 기업인 인지컨트롤스의 혁신기술 소개 및 연구소 투어가 진행된다.
채병용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대기업 하청구조와 1차 협력사에 집중된 대기업의 동반성장 지원체계 등에 따라 2·3차 협력사들로 구성된 단지내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동반성장 기술교류 세미나를 통해 2·3차 기업들이 현실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동반성장 정책의 방향을 논의하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