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음성 통화중, 말하는 개 목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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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에서 모바일 앱으로 친숙한 `말하는 동물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카카오는 서비스 중인 음성 채팅 `보이스톡`에 앱 개발사 아웃핏7의 캐릭터 `말하는 고양이 톰`과 `말하는 개 벤`의 음성필터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웃핏7은 말하는 고양이 톰을 비롯해 다양한 동물 캐릭터로 `말하는 친구들` 시리즈를 개발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바 있다. `말하는 고양이 톰`의 경우 iOS, 안드로이드를 아울러 지난해 전 세계 다운로드 9위에 올랐다.

보이스톡 음성필터를 적용할 경우 톰과 벤의 목소리로 대화할 수 있으며 프로필 사진도 톰, 또는 벤의 캐릭터 변경된다. 안드로이드 버전에 우선 적용되며, iOS버전에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사용자 호응도에 따라 향후 더 풍부한 보이스톡 음성필터를 추가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일종의 음성 변조 기능인 음성필터를 이용하면 보이스톡에서 톰과 벤의 목소리로 상대와 대화할 수 있다.


이종민 기자 lj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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