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해부터 세계상공회의소연맹(WCF) 상임위원으로 활동해 온 신박제 NXP반도체 회장이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WCF이사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임됐다고 16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3년간이다. WCF는 전세계 상공회의소 협력 네트워크로서 현재 140여개국 2000여 상공회의소가 원산지 증명을 발급 기업의 국제 무역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신 회장은 “WCF 부회장 활동을 통해 국제무역 관련 제도와 규칙제정에 우리의 입장과 현실이 잘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내 기업의 대외 위상 강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임 소감을 밝혔다.
신 회장은 대한핸드볼협회장을 시작으로 대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아시아경기단체총연합회 회장, 국제하키연맹 집행위원 등을 역임하며 글로벌 스포츠 무대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해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