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 미래 이공계 리더인 포스텍(POSTECH 총장 김용민)과 카이스트(KAIST 총장 서남표)간 두뇌 게임이 열렸다.
국내 이공계 특성화대학인 포스텍과 카이스트는 14일과 15일 이틀간 포스텍에서 학생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KAIST-POSTECH 학생대제전(이하 카포전)`을 개최했다.
`사이언스워(Science War)`로 불리는 카포전은 포스텍과 카이스트가 양교 학생들의 활발한 교류를 목적으로 1년마다 치르는 정기교류전이다. 지난 2002년부터 포스텍과 카이스트가 번갈아가며 개최해오고 있다.
카포전은 국내 최고 이공계 두뇌들이 참가하는 행사에 걸맞게 해킹대회, 과학퀴즈,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대회 등 두뇌대결이 펼쳐진다. 또 스타크래프트 등 e스포츠와 야구, 농구, 축구 등 운동경기 총 8개 종목도 함께 열린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