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공개]아이폰5 vs 갤노트2 전격비교 해보니…

최신 유행은 갤노트2, 카메라는 막상막하

손에 착 달라붙는 휴대성은 `아이폰5`, 보는 즐거움은 `갤럭시 노트2`.

애플이 12일(현지시각) 아이폰5를 공개하며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와 LTE 스마트폰 시장에서 정면 격돌한다.

[아이폰5 공개]아이폰5 vs 갤노트2 전격비교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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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2

두 제품은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중 국내 출시돼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다. 약정이 만료된 아이폰3GS·4, 갤럭시S 등 스마트폰 초기 고객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휴대 편한 `아이폰5`

뭔가 들고 다니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에겐 아이폰5가 제격이다.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아담한 크기에 두께 7.6㎜, 무게 112g에 불과하다. 작은 여자 손에도 착 감기는 느낌에 엄지손가락 하나로 자판을 두드리거나 화면을 확대 축소할 수 있다.

시원하고 넓은 화면을 원한다면 단연 갤럭시 노트2다. 전자책을 읽고 동영상을 보거나 게임 등을 많이 하는 사람은 갤럭시 노트2가 매력적이다. 아이폰보다 1.5인치나 큰 디스플레이로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최신 유행은 `갤럭시 노트2`

갤럭시 노트2는 최신 유행의 선두주자다. 자신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쉽고 편하게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모바일기기다. 손글씨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S펜으로 디지털기기에 아날로그적 기록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아이폰5는 애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본에 가장 충실한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의 클래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래 들고 다녀도 구식으로 안 보이는 제품을 원한다면 아이폰5가 딱이다.

◇똑똑한 음성비서는

음성 명령으로 스마트폰 구동을 원하는 사람은 음성비서 원조인 `시리`가 탑재된 아이폰5가 적합하다. 아이폰5 시리는 요청한 내용에 맞는 앱을 찾아주고 알맞은 답변을 한다. 듣고 싶은 곡을 재생하고 길을 알려주고, 아침에 깨워주고, 지난 밤 놓친 스포츠게임 스코어도 알려준다.

갤럭시 노트2는 갤럭시S3에 선보인 S보이스가 내장돼 있다. S보이스는 통화, 알람, 사진 촬영 등 스마트폰 기능을 음성으로 동작시킨다. 음악감상 중에 음성으로 이전 곡·다음 곡 재생, 볼륨 제어를 할 수 있다.

◇카메라는 막상막하

두 제품은 모두 8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디지털카메라를 대체하는 기능을 갖췄다. 아이폰5는 촬영을 시작한 다음 휴대폰을 240도로 움직이면 바로 파노라마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자이로스코프와 A6칩, 카메라앱이 함께 작동해 깔끔하게 한 장의 사진으로 완성해준다. 2800만화소 해상도로 나온다.

갤럭시 노트2 역시 파노라마 기능을 제공한다. 갤럭시 노트2는 넓은 화면이 뷰파인더 역할을 해 사진 촬영과 확인이 간편하다. 셔터를 누르면 대기시간 없이 바로 촬영할 수 있는 `제로 셔터 랙`, 20장 연속 촬영 `버스트 샷`, 선명하게 촬영된 사진을 자동으로 골라주는 `베스트 포토` 기능이 있다.

◇제품 궁합 따져야

아이폰5와 갤럭시 노트2는 각사 제품 간 연결성이 매우 강화됐다.

맥과 아이패드, 아이팟 등 iOS 기기가 많다면 아이폰5를 선택한다. 어디에서든 iOS 기기에 담긴 모든 콘텐츠에 바로 접속할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탭을 사용하면 한 기기에서 보다가 멈춘 웹 페이지를 다른 기기에서도 이어 볼 수 있다.

갤럭시 노트2는 삼성전자 TV 등과 연결이 편리하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기기 간 콘텐츠를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올셰어 플레이`, 스마트폰 화면을 TV 화면에 띄워 게임과 영화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올셰어 캐스트` 등이 제공된다.


아이폰5 vs 갤럭시 노트2 뭐가 다르나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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