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0주년특집4-서비스/콘텐츠한류]로이비쥬얼

로이비쥬얼(대표 이동우)은 탄탄한 기술력과 뛰어난 작품성을 보유한 창작 애니메이션 전문기업이다.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필름 및 라이선싱 사업을 진행한다. 파트너쉽 체결을 통해 중장기적 상품 개발도 병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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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창업초기 우비소년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2D애니메이션인 `우비소년 TV 시리즈 시즌 1·2(HD)`를 제작했다. 이후 3D애니메이션인 `치로와 친구들` `이너레인져` `로보카 폴리`를 기획했다.

이 회사를 대표하는 로보카 폴리는 2011년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캐릭터 부문 `문화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12년 WFP(유엔 세계식량계획) 친선 파트너에 임명되기도 했다. 로보카 폴리는 2011년 2월 28일 EBS 지상파 방영을 시작으로 투니버스, Btv 등을 통해 어린이들을 찾아갔다.

방영과 동시에 출시된 완구는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이 회사는 완구, 문구, 식품, 잡화, 서적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와 라이선싱 계약을 맺고 관련 상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에만 500여 품목 이상의 로보카 폴리 관련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로이비쥬얼은 2012년을 로보카 폴리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해외진출 원년으로 삼고 있다. 2012년 해외 40여개국에서 로보카 폴리가 방영될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2012년 9월 현재 로보카 폴리의 해외 방영이 시작된 국가는 프랑스, 대만, 중동 및 아프리카다. 유럽에서 가장 큰 시장을 가지고 있는 프랑스와 계약을 채결하고 프랑스 메이저 공중파 채널 카날플러스(CANAL+)의 유아전문 채널 `PIWI+`를 통해 지난 4월부터 현지 방영을 시작했다.

방송 런칭 행사에 3000명이 넘는 아이들이 응모하는 등 현지에서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방송뿐 아니라 프랑스 현지 라이선싱 파트너와 로이비쥬얼의 파트너 사인 실버릿사가 공조, 프랑스 내에서 라이선싱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대만은 2012년 5월부터 현지 어린이 채널 `YOYO TV`에서 첫 방영 됐다. 현재 토마스와 친구들을 대만에서 성공적으로 런칭시킨 라이선싱 파트너사와 대만 내 라이선싱 사업을 위해 준비 중이다.

중동 및 아프리카는 알자지라 방송 네트워크를 통해 중동 및 아프리카 국가 중 아랍어를 사용하는 아랍어권 20여개 국가에서 지난 8월 말부터 로보카 폴리가 방영되고 있다. 방송이 런칭된지 얼마 되지 않아, 현재 반응을 지켜보고 있는 상태이며, 현지 라이선싱 파트너와 라이선싱 사업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로이비쥬얼은 앞으로 단순한 필름 판매가 아닌, 로보카 폴리 콘텐츠 방영에 적합한 채널 및 현지 완구 라이선싱 파트너사를 통해 필름 판매와 라이선싱 사업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까지 벨기에, 스위스 등 유럽 11개 국가와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아시아 대부분의 국가와도 구체적인 계약 및 진출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본편과는 별도로 제작된 `폴리와 함께 하는 교통안전 이야기` 애니메이션 역시 올해 중 다양한 언어로 더빙, 전 세계에 보급할 예정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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