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넷마블(대표 조영기)은 35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게임 포털 `넷마블`을 운영하는 국내 대표 게임 퍼블리싱 기업이다.
넷마블은 게임업계 최초로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을 비즈니스 모델로 개발해 산업화를 이끌었다. 인기 야구 게임 `마구마구`를 비롯해 `스페셜포스2` `모두의 마블` `대항해시대` 등을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2010년 일본에 선보인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은 연간 2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 게임은 일본 내 캐주얼 대전 게임 장르에서 최고 위치에 오르며 `2010 베스트 루키상`을 수상했다.
자회사 애니파크가 개발한 인기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는 대만 `2011 게임금상장`에서 `해외 온라인 게임부문 1위`에 오르며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대만 퍼블리셔인 카이엔테크로 대만 시장에 진출한 마구마구는 현재까지 누적 회원이 650만명을 확보하면서 대만 최고 스포츠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온라인 댄스게임 클럽 엠스타도 대만 정식서비스 이후 현지 이용자에게 인기를 누리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도 연내 서비스할 계획이다. CJ게임랩이 개발한 총싸움 게임 `S2온라인`은 지난 6월 터키 현지 퍼블리셔인 조이게임과 손잡고 터키에 진출, 기대감을 높였다.
넷마블은 올해 자체 개발 라인업으로 본격적으로 해외사업을 전개, `글로벌 넷마블`을 향한 초석을 다졌다. 넷마블은 이미 진출한 일본법인 외에 북미〃태국〃인도네시아〃대만 등 4개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거점을 확보했다. 올해를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삼은 만큼 다수의 자체 개발 게임과 함께 스마트폰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해외 사업을 강화해갈 예정이다. 인기 스마트폰 게임 `카오스베인` 등 다수의 모바일 게임을 국내외에 서비스한다.
넷마블은 하반기에만 `마구:감독이 되자` `하운즈` `모나크` `마계촌온라인` `차구차구` 등 자체 개발 게임 5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모나크는 오는 4분기에 정식서비스를 진행, 해외에 진출한다. 2013년 2분기 내에 북미와 유럽을, 2013년 4분기 내에 일본 서비스를 목표로 잡았다.
넷마블은 와이제이엠엔터테인먼트, 디즈니 인터랙티브와 캐주얼 레이싱 게임 `지피레이싱`의 북미〃유럽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디즈니 인터랙티브는 지피레이싱의 북미와 유럽 지역 퍼블리싱을 맡아 안정적 서비스 안착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