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는 2007년 네오위즈의 게임 전문 계열사다. 게임 포털 피망을 중심으로 `피파 온라인2` `슬러거` `아바` `스페셜포스` `크로스파이어` 등 수많은 온라인 게임을 성공시켰다. 마니아 장르로 인식되던 1인칭 슈팅(FPS)게임과 스포츠 장르에 도전해 대중화를 이끌어왔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해외 사업에 핵심 역량을 집중한 결과 매년 폭발적인 성장을 해왔다. 해외 매출은 2011년도에는 3603억원을 기록, 전체매출의 54%를 차지했다. 2012년 1, 2분기에는 각각 1168억원, 1002억원을 내며 전체 매출의 59%, 60%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2007년 네오위즈게임즈와 텐센트 간 계약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 FPS게임 크로스파이어는 지난 2월 최고 동시접속자 350만명을 기록했다. 중국 온라인게임 사상 최고 기록이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서비스 노하우, 스마일게이트의 개발력, 텐센트의 마케팅 능력이 결합한 현지화 전략이 성공했기 때문이다. 중국 이용자에게 맞게 게임을 수정했다. 중국 시장점유율 1위 QQ메신저를 보유한 텐센트는 대규모 마케팅을 펼쳤다.
온라인 FPS게임 아바는 2007년 이래 총 43개국에 진출했다. 아바는 일본에 진출한지 3년 만인 지난해 FPS게임 장르 1위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매출 호조의 여세를 몰아 다양한 게임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한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꼽히고 있는 남미, 인도, 및 동남아 시장 공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3인칭 슈팅게임 `S4리그`는 유럽, 북미, 태국 등에 진출해 유럽에서 동시접속자 1만7000명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S4리그는 3월에는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네시아 진출 계약을 체결하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네오위즈씨알에스가 개발한 `세븐소울즈`도 대만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준 바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남미시장에 크로스파이어로 처음 진출해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14개국에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국내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 낚시 게임 `청풍명월`은 네오위즈게임즈의 일본 자회사인 게임온을 통해 세계 2위의 낚시 인구를 자랑하는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해외 직접 서비스에도 적극 나섰다. 플랫폼 구축 및 안정화를 목표로 클라이언트 기반과 웹브라우저 게임의 개발 및 진출을 확대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