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베이스, 이달 내 중국 법인 설립…법인장엔 윤미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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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자 알티베이스 중국법인대표

알티베이스가 이달 중국 베이징에 법인을 설립한다. 미국 법인에 이어 두번째 해외 법인이다.

9일 김성진 알티베이스 사장은 “최근 몇 년간 중국 고객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고객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보다 나은 기술 지원을 위해 현지 지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조직 구성은 완료했으며 법적 절차만 남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알티베이스는 그동안 중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많이 올렸다. 특히 통신 분야에서 31개 성 중 29개 성에 제품을 납품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갖췄다. 이번 지사 설립으로 알티베이스는 통신 분야 외에 금융 산업군으로 고객층을 확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알티베이스는 신임 중국 법인대표로 윤미자씨를 선임했다. 윤 법인장은 알티베이스 본사와 중국 현지에서 8년간 근무했다.

김 사장은 “중국 현지 기업 이해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알티베이스에서 오랜 근무 경험으로 기술력까지 갖추고 있어 최적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면서 “앞으로 연말까지 5명의 인원으로 지사를 운영하고 내년에 지사를 보다 확대해 공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티베이스는 이번 중국 지사 설립 외에 싱가포르에도 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싱가포르 법인은 본격적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알티베이스는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지사 설립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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