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6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서 `AA-`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피치는 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우리나라의 등급 상향은 2005년 10월 24일 `BBB+`에서 `A+`로 올라간 이후 7년 만이다. `AA-` 등급 회복은 IMF 사태가 있었던 1997년 이후 15년 만이다.
피치는 2009년 9월에는 `안정적`으로 바꿨고 지난해 11월엔 `긍정적`으로 올리면서 등급 전망을 밝게 했다. 한국은 이번 조정으로 `A+` 등급인 중국, 일본보다 한 단계 높아졌다.
피치는 한국이 불안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실물·금융 부문이 안정적이고 거시경제정책 체계 및 사회 구조적 여건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