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대표 박지영)는 1998년에 설립 이후 2000년 세계 최초로 휴대폰용 자바 게임을 개발했다. 현재 스마트폰 게임으로 세계적 기술력을 인정받는다. 미국, 일본, 중국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으며 2007년 7월 6일 국내 모바일 게임기업으로는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슬라이스 잇!` `홈런배틀2`, `타이니팜` 등 주요 게임들이 세계 31개국에서 앱스토어 1위에 오르고 애플이 선정한 2011년 올해의 게임과 5대 베스트 게임에 뽑히는 등 인기가 있다.
컴투스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새로운 멀티 플랫폼 환경과 글로벌 오픈마켓 시장의 중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체 모바일 게임 소셜 플랫폼 구축, 개발인력 충원 등에 투자해왔다. 올해 2분기부터는 투자 효과가 성과를 보여 분기 매출 200억원을 넘겼다.
컴투스는 애플 앱스토어에 50여 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30여 개의 게임 앱을 서비스한다. 애플 앱스토어 출시 초기부터 `크로닉클 오브 이노티아:레전드 오브 페노아`가 2008년 12월에 미국 RPG 장르 1위에 올랐다. 후속작 모바일 액션 RPG `이노티아2:어 원더러 오브 루오네`는 출시 직후 미국 RPG 장르 1위를 차지했다. `스나이퍼 대 스나이퍼: 온라인`은 2010년 2월 IMGA(국제 모바일 게임 시상식)에서 최고의 네트워크(Excellence in Connectivity)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돼 세계 게임 업계에 컴투스의 개발 기술력을 뽐냈다.
게임 내에서 실시간으로 대전이 가능한 모바일 스포츠 게임 `홈런배틀3D`는 2009년 6월 출시 이후 애플이 선정한 `앱스토어 1주년 30대 게임`에 뽑혔다. 후속작 `홈런배틀2` 역시 애플 앱스토어 국내 게임 앱 매출순위 1위를 달성했다. 애플에서 `올해의 게임 2위`에 선정 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렸다.
2010년 8월 말 서비스를 시작한 `슬라이스 잇!`은 출시 후 일본, 영국, 독일 등 31개 국가에서 전체 유료 앱 순위 1위에 올랐다. 모바일 게임으로는 처음으로 2010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에서도 게임성을 크게 인정받았다.
세계적인 인기 모바일 게임으로 자리 잡은 이들 두 게임 `홈런 배틀3D`와 `슬라이스 잇!`은 2011년 5월에 구근 직원들이 추천하는 엽들을 소개하는 `에디터의 선택(Editors` Choice)` 메뉴에 나란히 선정되는 등 플랫폼을 넘어서는 인기를 보여줬다.
모바일 게임에서도 기대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중국에서는 올해 6월 출시한 모바일 캐주얼 대전 게임 `몽키 배틀`이 중국 앱스토어 무료 앱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주요 게임의 성과를 바탕으로 컴투스의 해외 게임 매출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해 176억원에 이어 올해는 290억원의 해외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