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0주년특집4-서비스/콘텐츠한류]게임빌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2000년 1월에 설립한 모바일게임 개발사다. 200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대표 모바일게임사로 자리 잡았다.

지난 12년간 모바일게임 개발과 서비스에 특화된 노하우를 축적한 게임빌은 최근에는 퍼블리싱 사업을 주력 사업에 추가했다. 게임빌은 창업 10여 년 만에 해외 유력 게임지로부터 세계 12위의 모바일게임사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의 행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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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매출 400억원 돌파 기록을 세운 게임빌은 `모바일게임사 글로벌 1위`를 목표로 해외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 게임빌은 그동안 쌓아온 개발 역량을 IT 대중화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로 확장했다.

2006년에는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고 지난해 말에는 일본에 현지 법인을 만들었다. 게임빌은 해외 시장을 확대하면서 지난 2분기 전체 매출의 44%가 해외 매출에서 나오는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비즈니스 기업으로의 면모를 보인다. 게임빌은 전 세계적으로 약 1억4000만건에 달하는 게임 다운로드로 방대한 이용자 등 탄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

글로벌 히트 게임으로 불리는 `게임빌 프로야구`와 `제노니아`, `카툰워즈` 시리즈와 `에어펭귄` 등이 수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 게임들은 게임빌의 대표작으로 세계 시장에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에어펭귄`은 미국 앱스토어 등 전 세계 20개국 앱스토어 전체 애플리케이션 부문 인기 1위를 차지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낚시 소재의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 `피싱마스터`는 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매출 상위 게임으로 올랐다. 최근 중국 GMIC2012에서 `글로벌 최고 모바일게임 플랫폼사`와 미국 포브스지의 `아시아 200대 유망기업`에 선정됐다.

게임빌의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행보는 꾸준히 이어진다. 게임빌은 게임빌USA와 게임빌재팬으로 북미, 유럽 시장은 물론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까지 해외 시장을 확대했다. NHN의 `라인` 서비스와의 제휴로 일본 등 아시아권과 중동, 유럽지역에 모바일게임 공급에 나섰다. `제노니아 시리즈`, `플랜츠워` 등으로 가능성을 확인한 중국 시장에서는 아이드림스카이, 차이나 모바일, 텐센트 등과 계약했다.

게임빌의 해외 시장 확대는 미주 지역 외에도 유럽과 일본 등 아시아권 시장을 비롯해 세계 전역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 같은 해외 시장 진출, 확대는 게임빌의 매출 및 글로벌 인지도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게임빌은 올해 역대 최대의 해외 매출과 연 매출 기록 갱신이 전망된다. 게임빌은 모바일과 PC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전 세계 SNG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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