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0주년특집4-서비스/콘텐츠한류]세계로 뻗는 한국금융-우리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대표 황성호)은 `아시아 기반 지역 증권사 도약`이라는 중장기 글로벌 사업목표로 해외사업을 추진중이다. 해외에서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금융투자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비즈니스 영역 다양화를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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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지난 1991년 8월 영국 런던 법인을 시작으로 뉴욕, 홍콩,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베이징 등 지역에 해외 법인을 설립했다. 상하이와 쿠알라룸푸르에는 사무소를 개설했다.

우리투자증권은 4개 세부전략을 세우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해외거점별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 `아시아 중심 해외 진출 확대` `전체 해외 거점 흑자 달성` `신규 네트워크 확대 추진` 등이 단기 목표다. 글로벌 주요거점은 직접 진출하지만 기타 지역은 지역 증권사와 협력하는 전략을 통해 실리를 챙기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이러한 전략은 지난해 금융시장 침체에도 아시아 6개 현지 법인에서 영억이익 240억원, 순이익 12억9000만원을 내는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해 대부분 증권사가 해외사업에서 적자를 낸 것과 대조적이다. 이는 홍콩이나 인도네시아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하는 눈높이 경영이 빛을 발한 것이다. 홍콩에서는 틈새시장을 개척했고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인을 대표로 내세워 실적은 물론 점유율과 업계 순위까지 껑충 끌어올렸다.

우리투자증권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홍콩과 중국 등지를 중심으로 금융투자업 전 부분에 걸쳐 영업망과 사업영역 확대를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계열사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효율적으로 영업 시너지를 높이고, 글로벌 제휴사들과 연계한 영업 확대로 꾸준히 경쟁력을 강화해 아시아 지역 최고 증권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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