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숨겨진 진주] 비토크

“서팀장, 대전 영업팀과 얘기 어떻게 되고 있어?” “담당자에게 메일 보내고 답변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간 없는데.. 빨리 전화해 봐!”

촌각을 다투는 비즈니스 현장. 하지만 업무와 연관된 어느 한 곳에서라도 커뮤니케이션 병목이 생기면 전체 일정이 흐트러진다. 언제 어디서나 동료나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빠르게 업무를 처리할 방법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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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친구와는 카카오톡으로 늘 소식을 주고 받을 수 있지만, 회사 사람과 업무 관련 대화를 카카오톡으로 나누기도 어색하다.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카카오톡 등 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저를 업무용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지만, 기업 차원에서 효율적으로 관리되지 않는게 문제다.

패스트트랙아시아랩이 내놓은 `비톡`은 회사원을 위한 카카오톡이다. 메일·전화·그룹웨어를 대체하는 실시간 기업 커뮤니케이션 도구이자 소셜 네트워크다.

비톡은 회사 조직도에 따라 자동으로 친구와 그룹을 등록하고 대화할 수 있다. 프로젝트나 태스크포스, 소모임, 지역 그룹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에 적합하다. 개인 프로필을 설정하고 개인이나 그룹, 부서 등 다양한 대상에 쉽게 메시지를 보낸다. 파일을 첨부하고 대화 내역을 확인하며 오프라인 미팅에 초대할 수 있다. 메일과도 연계된다.

회사 조직도에 따라 자동으로 친구 그룹이 만들어진 카카오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내 네트워크를 구축, 회사 모든 사람과 빠르고 자유롭게 소통 가능하다. 회사는 모든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다. 사내 다양한 그룹이나 프로젝트에 따라 그룹을 만들고 커뮤니케이션 범위와 수준을 따로 설정한다.

외부 영업팀과 내부 CS팀의 협업, 각 부서를 아우르는 전사 프로젝트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등에 이용 가능하다. 복잡한 조직 환경에서 누구나 자발적으로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최대한 직관적이고 쉽게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 기업 내 상하 직원 간, 부서 간 수평 커뮤니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모두에게 개방된 일반적 소셜 네트워크가 아니라 기업, 동아리, 친구 등 폐쇄적 소수 모임에서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돕는 `끼리끼리 SNS`를 지향한다. 비톡은 현재 오픈베타 서비스 중이며, 비톡 사이트(btalk.kr)에서 서비스 신청 및 사용 문의가 가능하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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