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0주년특집4-서비스/콘텐츠한류] 펜타시큐리티, 철저한 현지화 통해 해외고객과 신뢰 구축 강화

애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 기업 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은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호주·뉴질랜드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파트너 계약을 성사시키고 현지에서 전시회 참가와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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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진행된 펜타시큐리티 킥오프 미팅에서 이석우 사장은 “2016년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면서 “그 첫 단계인 2012년은 해외 영업과 마케팅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장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현지 콘퍼런스 및 세미나에 적극적인 참여, 해외 조직의 개편 및 강화 등을 통해 해외 비즈니스를 강화해 오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으로 일본에서는 지난 5월 9일부터 11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보안 전시회 `인포메이션 시큐리티 엑스포 & 콘퍼런스 인 도쿄 2012`에 펜타시큐리티는 한국관과는 별도로 현지 파트너와 단독 부스로 참가, 일본 현지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5월 23일에는 일본 도교에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한 보안 주제로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세미나`를 개최,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지난 6월에는 태국 파트너사인 블루 제브라(Blue Zebra)가 방콕에서 주최한 금융보안 관련 세미나에 참가, 태국의 은행과 금융기관의 임원들과 정보 보안 관계자들에게 DB 암호화, 웹 보안에 대한 발표와 제품 소개 및 데모 시연을 진행했다. 9월에는 싱가포르 정부에서 주관하는 `거브웨어(GovWare) 2012`에 발표자로 선정돼 싱가포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IT 보안의 중요성과 관련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실제로 이런 활발한 움직임 속에 올해 들어서만 일본 의사회, 말레이시아 재정경제부 및 쿠알라룸프르 국제학교, 태국 국회 및 왕립 공군 등에 연달아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다.

펜타시큐리티의 해외 진출은 지난 2006년 일본에 사무소를 설치하면서 시작됐다. 2009년 일본현지 법인 설립, 현지 영업대표 및 엔지니어를 추가 영입하는 등 철저하게 현지화를 통해 앞선 기술력과 국내에서의 노하우, 실전 경험을 해외에서도 적극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석우 사장은 “펜타시큐리티의 제품의 기술력은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어떤 제품보다 경쟁력 있다”며 “펜타시큐리티의 역할은 파트너가 현지 고객사와의 신뢰를 구축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며, 이를 위해 최고 수준의 기술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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